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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필드-잭슨 '가장 바쁜 공항 1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뽑혔다.   국제공항협회 본부(ACI 월드)가 15일 발표한 공항 탑승객 순위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해 탑승객 1억47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하츠필드 공항은 8700만명으로 2위인 두바이 공항, 8180만명으로 3위인 댈러스/포트워스 공항과 큰 격차를 유지했다.   하츠필드 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행객 수가 줄었던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탑승객 세계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덴버(6위), 로스앤젤레스(8위), 시카고(9위) 등 상위 10위권에 미국 공항만 5곳이 랭크됐다.   상위 10개 공항들의 탑승객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8억600만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 탑승객은 전년보다 27% 이상 증가한 85억명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의 약 94%에 달했다.   국제선 탑승객 숫자만 비교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의 런던공항이 차지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순위에서 7위(5576만명)에 올랐다.   탑승객 수와 더불어 항공기 운항도 애틀랜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시카고 오헤어공항(2위), 댈러스 공항(3위), 덴버 공항(4위), 라스베이거스 공항(5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 화물량은 홍콩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멤피스 공항(2위), 상하이공항(3위), 앵커리지 공항(4위), 인천 공항(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공항 애틀랜타 공항 시카고 오헤어공항 두바이 공항

2024-04-15

석달간 95대 도둑맞아...하츠필드 공항서 차량 절도 극성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지역매체 채널2 액션뉴스는 올들어 공항에서 도난당한 차량이 100대에 육박한다며 피해자의 사례를 보도했다. 코리샌포드 씨는 일주일 넘게 도난당한 트럭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샌포드 씨는 매체에 "10만 달러짜리 닷지 TRX 트럭을 도난당했다"며 "내 트럭을 찾으러 2시간 반 동안 주차장을 헤맸으나 끝끝내 찾지 못했다. 그때서야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에서의 차량 절도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절도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하는 추세다.   경찰에 의하면 올들어 4월 초까지 95대의 차량이 공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자동차 절도 건수가 95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4개월도 채 안돼 작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총 101건의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절도범들은 특히 픽업트럭을 가장 많이 노리며, 절도 후 차량을 팔거나 해체해서 부품을 판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항 주변 순찰을 늘렸다고 밝혔다. 공항 측도 "자동차 도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 프로토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에 장기 주차할 때는 차 문과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량도난 방지 장비를 설치하거나 알람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해 차에 추적 장치를 다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증가세 차량 절도범들 애틀랜타 공항 절도 증가세

2024-04-03

“안심하고 공항 주차하려면 예약이 상책"

애틀랜타 공항 공사로 주차난 심각  내주부터 사우스 터미널 데크 폐쇄   웨스트 데크·국제선 주차장 등 가능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주차장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를 폐쇄할 경우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 데크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에도 빈 자리를 찾기 힘들어 자칫 하면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칠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이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주차 자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공항 당국은 현재 10년 프로젝트의 주차 데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부터 폐쇄하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는 보수 공사를 끝내는데 3년이 걸린다. 이어서 또 다른 주차장을 헐고 보수하는 공사가 이어진다. 주차 데크 보수 공사는 오는 2034년에나 끝난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크랭키 컨시어지의 브렛 스나이더는 “주차 공간을 찾으려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한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공항 당국이 운영하는 ATL 웨스트 데크, ATL 실렉트,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등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그 외 다른 주차장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공항 밖에 있는 파크 앤 플라이, 오프 캠프 크릭 파크웨이, 공항 북쪽의 피치 에어포트 파킹, 국제선 터미널 부근의 패스트파크 앤드 릴렉스 등에서도 예약을 받는다.    애틀랜타 전철(MARTA) 웹 사이트에 따르면 칼리지 파크, 도라빌 등 일부 역 주차장의 경우 하루 5 달러, 또는 8 달러의 요금으로 장기 주차가 가능하다.    토머스 공 기자          안심 공항 주차장 공사 국제선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2023-10-19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 '푸드홀' 생긴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고급 식당이 모인 푸드홀이 들어선다.     각 지역 요식업계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이터(Eater) 애틀랜타'는 애틀랜타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콘코스 F)에 여러 식당이 모인 푸드홀이 2025년 초에 개점 예정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이터지는 "벅헤드핍스 플라자의 푸드홀인 '시티즌스마켓'의 축소판이 될 예정"이라며 공항 푸드홀에 '시티즌스 고'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항 푸드홀에 입점 예정인 식당은 현지 레스토랑과 전국 유명 체인 등이다. 전국에 체인점을 갖고 있는 햄버거 전문점 '우마미 버거'와 '샘스 크리스피 치킨'을 비롯해 미슐랭 스타 셰프 다니 가르시아가 운영하는 '엘 폴로 베르데'도 입점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유명한 '에코,' '원 플루 사우스' 등도 포함된다.     시티즌스 고의 규모는 3000스퀘어피트(sqft)로 일반적인 푸드홀에 비하면 크기가 작다. 핍스 플라자에 있는 시티즌스 마켓의 크기는 약 2만5000 스퀘어피트다.   한편 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에는 300개 이상의 식당, 상점 등이 있다. 음식 전문 잡지 '푸드 앤 와인'은 올해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미국 공항 순위를 발표하며 애틀랜타 공항을 2위로 선정했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푸드홀 애틀랜타 공항 공항 푸드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2023-10-12

하츠필드-잭슨 공항 주차난 더 심해질 듯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사우스 터미널에 새로운 주차장 데크 건설을 위해 애틀랜타 시에 건설 비용 2억 달러 승인을 요청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7일 보도했다.     공사는 내달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공사를 위해 사우스 이코노미 주차장을 폐쇄하고 해당 부지에 새로운 7층 데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 수년간 노후화된 국내선 주차장을 개보수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년 반 동안 주차 문제가 심화돼 여행객들에게 주차 스트레스를 가중시킨 바 있다.     AJC는 발람베오다리 공항 총괄 매니저를 인용, 아직 새 주차 데크의 설계는 완성되지 않았으며, 2억 달러는 공사 총액이 아닌 초기 자금의 일부라고 전했다.   베오다리 매니저는 매체에 “공사를 계속하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 사우스 주차 데크는 2026년 12월경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이 모두 완료되면 터미널 옆에 더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사우스 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인 여행객은 노스 이코노미 데크를 대신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주차 비용은 14달러이며, 노스와 사우스 터미널이 연결돼 있어 쉽게 건너갈 수 있다. ATL 웨스트 데크에 세우고 무료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오는 방법도 있다. ATL 웨스트 데크는 하루 주차 비용이 16달러다.   이외에도 ATL 셀렉트 주차장, 파크-라이드 랏 C 등 공항에서 운영하는 지붕 없는 주차장도 있으며, 국내선 터미널 근처 공항 외부에 전용 주차장이 9개가 있다.     공항이 붐비는 연휴 시즌에는 주차 데크가 찰 수 있으니 공항이 운영하는 ATL 웨스트 데크, ATL 셀렉트 주차장 등은 공항에 오기 전 온라인으로 주차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아니면 공항에 주차하는 대신 전철(MARTA)을 이용하거나 우버 또는 리프트를 타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사우스데크 애틀랜타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 데크 국내선 주차장

2023-09-27

애틀랜타 공항 주차난 갈수록 태산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에 주차하기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공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사우스 이코노미 주차 데크가 공사로 폐쇄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새로운 주차 데크는 2026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항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국내선 터미널의 노후화된 주차 데크를 개보수하는 10년간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는 주차 공간 개보수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노스 터미널 주차 데크의 구조 재건 작업이 완료되고 노스 터미널 주차 공간이 재개장하면 사우스 터미널로 넘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주차 데크 공사로 약 2500개 주차 공간이 줄어들었으며, 차선도 폐쇄되어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혼잡한 시간대에는 주차장 폐쇄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우회하며 교통에 혼란을 가중시키고있다.   사우스 이코노미 데크도 폐쇄를 앞두고 있어 공항의 주차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공항의 사우스 터미널은 델타, 에어프랑스 등의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한편 공항은 '잠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공항의 주차장과 통행량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운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ATL 웨스트'에 주차하는 방법도 있다. 스카이트레인(무료)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하루 주차비는 16달러다. 이코노미 주차 데크 주차비인 14달러보다 조금 비싸다.     이외에도 '노스 이코노미' 데크,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공항 내외 주차장, 인근 역에 주차 후 전철(MARTA)을 타고 공항에 오는 방법 등이 있다. 레드와 골드라인 주변에 하루 5~8달러 하는 장기주차장이 있어 짐이 적다면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난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 폐쇄 잭슨 애틀랜타

2023-08-30

애틀랜타 공항에서 18일 한복의 날 선포식

미주 한인 12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8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서 조지아 주 정부가 '한복의 날'도 선포할 예정이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지회장 이은자)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청, 미주 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회장 마이클 박)와 이날 오전 11시 공항 F콘코스(Concourse)에서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을 제정함으로써 조지아는 뉴저지, 애리조나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복의 날을 선포한 주가 된다.     행사에 마이클 글랜턴(민주·75지구)과 샘 박(민주·107지구) 주 하원의원이 참석해 한복의 날 결의안을 낭독할 예정이다.     또 극동방송국 목포팀 어린이 합창단이 한국에서부터 방문하여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태평무, 궁중 한복 퍼레이드, 전통혼례 시연 등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전통 혼례 시연은 윤미햄튼릴번 시의원 부부가 선보인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미국에 '한복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한복을 통한 한국 문화 홍보 사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을 계기로 한국 문화 및 전통 체험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틀랜타 공항은 매년 한국 전통 공예품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하고 1월을 '한국의 달'로 정해 공항 이용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선포식 애틀랜타 국제공항청 애틀랜타 공항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2023-01-12

애틀랜타 공항서 에볼라 검사 실시

현재 우간다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가운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미국 정부는 우간다에서 발병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해 미국 주요 공항에서 우간다발 입국자들에 에볼라 검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에볼라의 잠복기인 지난 21일 동안 우간다에 있었던 여행자는 검사를 시행하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 뉴욕의 JFK 국제공항, 워싱턴-덜레스 국제공항, 뉴저지의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시카고-오헤어 국제공항 중 한 곳으로 입국해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우간다에서 미국으로 매일 약 145명이 입국하며, 대부분이 해당 공항으로 입국하지만, 아닌 경우에 항공사에 의해 재예약된다.     한편 에볼라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나타나며,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발병하는 희귀병이다. 현재 우간다를 휩쓸고 있는 종은 '수단 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망률이 25~90%에 달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내부 및 외부 출혈이 있다. CDC에 의하면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 혹은 동물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하지만 에볼라에 걸린 사람을 돌보지 않았거나 밀접 접촉(3피트 이내)하지 않은 여행자 또는 일반 대중에게 위험도는 매우 낮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공항 애틀랜타 공항 오헤어 국제공항 덜레스 국제공항

2022-10-06

애틀랜타 공항 인근 심각한 항공소음

애틀랜타 공항 인근 심각한 항공소음   “비행기 추락하는 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인근 동네 주민들이 최근 심각한 항공 소음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디캡 카운티의 브룩글렌 동네에 거주하는 래니데이비스씨는 지난달 채널2액션뉴스에 “오늘 오전 4시에 항공소음 때문에 벌떡 깼다”며 “소리가 너무 커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비행기가 너무 낮게 날아서 공항에 착륙하는 것이 아닌 동네로 추락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 지역은 공항에서 약 8마일 떨어진 곳에 있지만, 항상 소음 문제에 시달렸던 것은 아니다. 주민들은 약 3년 전부터 비행기가 더 많아지고 낮게 날면서 소음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다고 주장했다.     지역 방송인 채널2액션뉴스는연방항공국(FAA)이 2019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인 ‘넥스트젠’이 심각한 항공소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항공경로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넥스트젠이 전보다 더 낮은 고도나 주거동네에 가까운 경로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FAA는 채널2에 “FAA의 관제사는 활주로 가용성, 기상 조건 등을 기반으로 애틀랜타 공항의 다양한 활주로 구성을 활용한다”며 “해당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대부분 3800~4100피트 고도로 비행하지만, 활주로에 따라 다른 수준의 소음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FAA는 공항을 대신해 소음 호환성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는다”며 공항에 문의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공항이 시행하는 소음 호환성 프로그램은 칼리지파크 시 주민만 등록할 수 있어 다른 지역 주민들은 자비를 들여 방음 창문을 설치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애틀랜타 공항 측은 성명을 통해 “확인된 지역의 항공 교통 절차는 2011년 이후로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항공 소음 애틀랜타 공항

2022-08-05

애틀랜타공항 차량도난 기승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장기 주차장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7일 채널2액션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량 절도범들은 특히 포드 픽업트럭을 노리며, 절도 후 차량을 팔거나 해체해서 부품을 팔고 있다.     현재 차량 구매가 어렵고 공급망 문제로 인해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워 이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채널2액션뉴스는 분석했다.   애틀랜타공항에서의 차량 절도 건수는 매년 증가했다. 2020년에는 45건, 2021년에는 73건, 2022년 현재까지 58건이 보고됐다.     차량 절도 피해자 저스틴 윌리엄슨은 채널2뉴스에 “여행가기 전 포드 F-250 픽업트럭을 공항 북 이코노미 주차장에 주차했지만 돌아온 후 그 자리로 가봤더니 다른 트럭이 세워져 있었다”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에는 NFL선수자노리스젠킨스가 남 이코노미 주차장에 세워둔 롤스로이스를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다.     공항에 장기 주차를 할 때는 차 문과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량도난방지 장비를 설치하거나 힘으로 차 문을 열었을 때 알람이 울리는 장비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해 차에 추적 장치를 다는 방법도 있다.   윤지아 기자차량도난 애틀랜타 공항

2022-07-27

“여행 갈 수 있을까” 불안 불안

최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항공편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이번 주 독립기념일 주말 항공 스케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채널2 액션뉴스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이날 오전 기준으로 항공편 122편은 취소, 147편은 연기됐다.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는 델타항공 200편을 포함해 거의 700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상황이다.   이같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이유는 주요 항공사의 인력 부족 문제가 크다, 기상 문제 및 항공 교통 관제 문제 등도 원인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주말에 도로 이동을 포함해 약 300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몬트레웨이터스 조지아 AAA 대변인은 “이번 주말에 150만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비행기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터스 대변인은 채널2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마치는 등 여행 갈 준비가 되었다”며 “여행 경비 얼마가 들든 떠나고 싶어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행 인구가 7% 증가했다”고 전했다.     채널2 뉴스는 항공편 취소나 연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만약 결항되어도 다른 티켓 재구매에 유리한 이른 시간대의 티켓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했다.   다른 대안책으로, 경유 노선 보다 직항을 선택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익스피디아같은 여행 서비스사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을 때 문제 해결이 수월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불안 여행 불안 불안 여행 인구 여행 경비 애틀랜타 공항 비행기

2022-06-28

애틀랜타 공항서도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플로리다 연방 법원이 18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연장 조치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리자 애틀랜타 공항은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 승객,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항측은 그러면서 "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겠지만 직원, 승객,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기업인 델타 항공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내선에서 더이상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니"라며 "다만, 델타 직원들과 고객들은 그들이 원한다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급증으로 인해 마스크 의무화를 5월 3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플로리다 연방 법원 캐서린 킴볼 미젤 판사는 CDC의 마스크 의무화 연장 권고가 1944년 제정된 공중보건법에 근거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공중위생이 증진된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교통안전청(TSA)은 비행기와 기차, 대중교통 이용시 승객들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밝히면서 애틀랜타 공항, 델타 항공도 즉각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 소식에 트위터에 " 조지아 사람들과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에게 또 한 번의 승리를 안겨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국내선에서만 적용되고 여전히 많은 국제선 비행에서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애틀랜타 공항 마스크 착용

2022-04-19

애틀랜타 공항 총기 적발 또 '최대'

올해 1분기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 소지 건이 최근 6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방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올해 1월~3월 사이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94건의 총기 적발건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의 89건보다 5건이 더 많았다.   앞서 TSA는 지난해 애틀랜타 공항보안검색대에서 507건의 총기 적발 사건이 발생해 전국 평균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하웰 TSA 대변인은 이를 지적하며 "이 수치는 전국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 11개 중 1개가 애틀랜타 공항에서 적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TSA에 따르면 보안검색대에서 장전되지 않은 화기를 보유하면 2000달러, 장전한 화기를 보유하면 40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한다. 아울러 이를 숨기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또는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따라 최대 1만 39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하고 연방정부로부터 기소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조지아주에서 총기 휴대가 더 편리해지면서 이 수치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조지아주 의회는 면허를 취득하지 않고도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법안을 서명했고 곧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테네시주에서도 비슷한 법이 시행됐을 때 내슈빌 공항 보안검색대 총기발견은 2019년과 2020년 두해에 비해 68% 이상 급증한 바 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공항 애틀랜타 공항 총기 적발 국제공항 보안검색대

2022-04-06

스피릿 항공, 애틀랜타 공항에 안면인식기 첫 도입

스피릿 항공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 안면인식기를 도입해 수하물 검사의 신속한 진행이 예상된다.     30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사는 미국세관국경보호국과 교통보안국, 델타항공에 이어 애틀랜타 공항에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해당 안면인식기 활용을 통해 수하물 위탁 시 승객이 항공사 직원에게 직접 확인하는 대신 얼굴 스캔을 통해서 자동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안면인식기는 자동 수하물 검사 기계로 신분증을 스캔하고, 카메라로 이미지를 캡쳐해 확인한다. 사용자들은 인식 통과 후 인식표가 붙은 가방을 컨베이어 벨트에 두는 식으로 작동된다.   하지만 현재 교통 안전국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 안면인식기 사용을 하더라도 수하물이 컨베이어로 이동하기 전, 항공사 직원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스피릿 항공사 측은 향후 교통 안전국의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수하물 위탁 과정 속도를 높이고 노동력 부족 현상 완화, 고용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안강화를 위해 위조신분 탐지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은 인턴기자안면인식기 애틀랜타 스피릿 항공사 자동 안면인식기 애틀랜타 공항

2022-03-30

공항 정전 사태, 아마존 유치에 치명타?

세계 최대 규모 애틀랜타 하프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대규모 정전 사태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CNN은 애틀랜타 공항의 정전 사태는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애틀랜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CNN은 무디스 일리르 하이사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 “아마존이 제2 본사 유치 도시를 추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전 사태에는 매우 좋지 않은 타이밍에 터졌다”고 분석했다. 하츠필드 잭슨 공항은 지난 17일 정전사태가 발생, 11시간 동안 운영이 마비되면서 10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그간 애틀랜타는 저렴한 생활비와 인적자원 수급,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항이 인접했다는 장점 때문에 유력한 아마존 제2본사로 꼽혀왔다. 도박사이트인 패디 파워와 스털링스 베스트 플레이스 등은 아마존의 제2본사로 애틀랜타를 최적지로 꼽은 바 있다. 또 무디스 역시 텍사스 오스틴에 이어 애틀랜타를 제2의 최적지로 꼽았다. 하이사 연구원은 “애틀랜타 공항이 ‘명소’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아마존이 애틀랜타를 순위에서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마도 이번 공항 정전사태는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는 할 것”이라면서 “개선 및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순우 기자

2017-12-19

위기 때마다 한 방에 K.O. 당하는 ‘교통의 도시’ 애틀랜타

17일 애틀랜타국제공항 정전사태로 ‘교통 중심지’라는 애틀랜타의 명성은 심각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애틀랜타는 애틀랜타국제공항 외에도 남부 지역의 물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14차선의 대형 고속도로가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주요 기차 노선의 교차지점까지 위치해 예로부터 하늘길과 땅길의 중심에 자리잡은 교통 중심지로 여겨져왔다. UPS와 델타항공 같은 물류, 항공업체들이 애틀랜타에 둥지를 튼 것도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고작 3인치의 눈에 도시 전체가 마비되고, 노숙자의 방화로 도시의 동맥과 같은 고속도로가 붕괴되더니 이번에는 세계에서 제일 바쁘다는 공항에서 난데없는 정전사태가 일어나 애틀랜타는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정전이 일어났을 당시 마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해있던 앤서니 폭스 전 연방교통부 장관은 6시간의 대기시간동안 트위터로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완전하고 굴욕적인 실패”라며 “공항이 복수의 전력원을 마련해두지 않았다는 것은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6개의 트윗에서 공항을 질타했다. 애틀랜타에서 황당한 교통 대란이 일어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다. 지난 3월에는 I-85 고속도로 벅헤드 구간의 고가도로가 노숙자의 방화로 붕괴됐다. 이 사건으로 2개월동안 다른 고속도로와 MARTA 전철에 과부하가 걸렸다. 앞서 2014년에는 퇴근시간에 내린 3인치의 눈에 주요 도로가 얼어붙어 도시 전체가 3일간 사실상 완전히 폐쇄됐다. ‘스노우마겟돈’이라는 별칭을 얻은 이 사태로 대중교통의 부재와 각 지역의 시, 카운티로 악천후 대응 결정권이 분산되어 있는 행정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경제적, 문화적인 이유로 대중교통 확장에 강력히 반대해오던 애틀랜타 북쪽 교외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스노우마겟돈’과 고속도로 붕괴를 계기로 변화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귀넷 카운티 주민들의 과반이 MARTA 노선 확장에 찬성한다는 최근 설문조사가 발표됐고, 귀넷 지역 주의원들이 이를 위한 법안을 내년 주의회 개원에 앞서 미리 상정해놓은 상태다. 이때문에 이번 공항 정전사태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현범 기자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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